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논두렁 조폭 (문단 편집) == 행태 == 인원수가 적기 때문에 적발과 추적이 어렵고 시골마을에는 몇 명씩 있으며 주 수입원은 [[도박|노름]]과 [[성매매]], 농산물 관련 사업이다. 예전에 비닐하우스가 없을 적에는 겨울에 나는 작물이 [[보리]]와 [[밀]], [[양파]]와 [[마늘]]밖에 없어서 겨울은 농사를 쉬는 계절이라 할 일이 없었다. 시골이므로 별다른 문화 시설도 없으므로, 겨울에는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고스톱]]이나 [[윷놀이]]를 즐기게 되었는데 대부분의 놀이가 그렇듯이 도박으로 연결된다. 또한 농업의 특성상 많은 경우 한 해 수입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기 때문에 더더욱 빠지기 쉽다. 목돈이 생기고 농한기에 할 일이 없으니 엉뚱한 짓을 하기 시작하는 셈. 그로 인해 도박[* 주로 비닐하우스, 마을회관, 창고에서 한다.], 유흥(티켓다방)으로 수입을 날리고 다음 해 농사를 단위농협, 회원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신협 등 제2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서, 혹은 일수 등 불법 유사 수신업체 이용을 통해 짓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는 농민들이 생각보다 많다. 더해서 각종 농산물 생산, 유통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해서 이권을 취하는 부류들도 있다. 예컨대 생산품의 포장지를 우리 회사 것만 쓰라고 강요하고 들어주지 않으면 폭력을 쓰거나 마을의 [[토호#s-1.1|유지]], 조합을 동원해서 협박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 불법 포대갈이나 정상적인 유통구조를 취하지 않고 밀매를 해서 세금을 탈루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행태는 합법, 불법적인 일을 모두 포괄한다. 시골답게 세력은 약하지만, 이들의 진짜 무서운 점은 범죄가 발생해도 '''마을 사람들의 묵인'''으로 적발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시골의 경우에는 마을 이장 밑으로 마을 사람들은 단합, 협동하고 옆집 숟가락 개수도 알 정도로 친밀한 전형적인 [[닫힌 사회]], [[작은 사회]]다. 그래서 마을 사람 한 명이 논두렁 조폭을 고발하면 마을 사람들의 연대와 단결력이 깨지고, 조직과 연대를 깬 사람은 쫓겨나다시피 이사를 가든가 그대로 눌러앉아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 압박을 받든가 한다. 도시의 경우 하다 안되면 '법대로 해라'라는 식으로 몰려온 사람들 퇴거시켜버리고 해산시킬 수 있지만, 농촌에선 그렇게 했다간 점점 더 수렁으로 빠져들 뿐 오히려 더 작살난다. 거기다가 한번 이런 일을 일으켰으니 나중에 사과를 한다 해도 이미 '인간이 틀려먹은 말종놈' 정도로 찍혀버렸다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다. 물론 그 사람이 아니라 논두렁 조폭을 묵인해 준 마을 사람들이 진짜 말종놈이지만... 그동안 함께 살았던 사람들이 적이 되어서 정신적 압박을 받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젊은이들이야 도시로 올라가서 살면 그만이지만 생계 터전이 시골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 압박을 견뎌내야 한다. 경찰도 다수가 동네 형, 동생 사이거나 몇 다리만 건너면 다 아는 사이인지라 불러도 별 소용이 없다. 덕분에 과거 인신매매나 최근 이슈가 된 현대판 노예 같은 사건에도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곤 방송국에 익명으로 알리거나 외지인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실제로 [[2014년 신안 염전노예 사건]] 때, 피해자가 몰래 편지를 부쳐 '''서울'''에 있는 어머니한테 피해 사실을 알렸으며 '''신안군을 관할 구역으로 둔 목포경찰이 아니라 [[서울지방경찰청|서울경찰]]'''이 신고를 받고 수사했기에 피해자가 구출될 수 있었다. 물론 이건 논두렁 조폭도 그냥 조폭도 아니지만 굳이 이름 좀 붙이자면 '바닷가 조폭'쯤 되겠다. 마을 사람들이 각성해서 논두렁 조폭을 완전히 근절해도, 사라진 논두렁 조폭을 대신해서 누군가가 논두렁 조폭으로 변신한다. 예로 어느 마을의 논두렁 조폭은 남자였는데,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다가 경찰에 몇 번 적발되자 참다 못한 마을 사람들이 단결해서 완전히 추방해 버렸다. 그런데 그 옆집에 살던 할머니가 그 세력들을 흡수해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버리는 사례도 있었다. 시골의 특성상 나이를 무시하고 날뛰거나 마을 전체에 피해를 입히면 논두렁 조폭이고 뭐고 아웃이다. 애초에 마을 유력자 및 어르신들과 친하게 지내기 때문에 이들이 골치 아픈 것이다. 일단 시골에 사는 사람들은 고령층이 대다수이므로 시골에선 나이간의 위계질서가 잡혀있다. 실제 시골에서 싸움 나면 '나이 많고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데다가 위계질서가 더 엄격하고 보수적인 시골 같은 경우 식당 등에서 마주치면 나이가 적은 사람이 깍듯이 인사해야 할 정도. 이러한 상황이 여기서도 걸려서 아무리 논두렁 조폭이라해도 멋모르고 마을 어르신이나 유력자 건드리면 큰일난다. 마을 어르신들부터 해서 시골판 자경단이라 할 수 있는 청년단, 방범단 청년들까지 다 몰려와서 작살난다. 하지만 실제로 논두렁 조폭이 그런 사정을 모를 리 없고, 대부분 마을 유력자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기에 그럴 일은 거의 없다. 보통은 앞서 언급한 청년단이나 방범단으로 위장한 논두렁 조폭이 패악을 부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런 청년단이 곧 논두렁 조폭의 역할을 하면서 유력자들의 수족 노릇하는 것에 가깝지만. 다만 마을엔 위에 언급했다시피 이장, 반장을 중심으로 한 청년단이 건전한 사상을 가질 경우 처음부터 조폭이 발을 못 붙이게 할 수도 있다. 역사적으로도 모든 종류의 집단엔 그에 걸맞는 규모의 무력집단이 있는데, 시골의 경우 그게 동네 청년회일지, 시골 호족의 사병일지, 논두렁 조폭일지의 차이일 뿐이다. 덕분에 중앙정부가 '도적떼를 토벌한다' 며 군대를 보내면 그냥 시골 마을들 전체를 약탈해버리는 경우가 잦았는데, 애시당초 그 도적떼들이 마을 구성원 겸 논두렁 조폭스럽게 살던 게 구실로 삼아 모조리 털어버린 것이다. 진짜 도적질을 한 것도 사실이라, 어느 시대건 쉽게 근절하기가 어렵다. 똑같은 시골이라도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을 포함한 대도시권에 속한 시골이라면, 현지인들의 사고방식부터가 대도시와 큰 차이가 없으므로, 저런 일은 웬만하면 잘 일어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한데, 바로 코 앞에 그 시골이 속한 [[광역자치단체]] 전체를 커버하는 지방경찰청이 떡하니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광역시]] [[강화군|강화도]]나 [[경기도]] [[김포시]], [[화성시]], [[평택시]], [[안성시]], [[연천군]]과 같은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의 시골들은 멀지 않은 곳에 [[서울지방경찰청]]과 [[경기지방경찰청]], 그리고 이들을 하위 기관으로 두는 [[대한민국 경찰청|경찰청]]이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다. 이런 곳의 [[조직폭력배]]들은 조금이라도 꿈틀거리는 순간에 경찰들 손에 개발살나고 언론이나 인터넷에 그들의 악행이 박제되어 버린다.] 즉, 조금만 잘못해도 금방 중앙정부에게 모든 사실이 그대로 보고되는 만큼, 유력자든 조폭이든 함부로 나댈 수가 없는 구조라서, 위에서 언급한 식으로 사람 한 명 바보만드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물론 대도시 주변의 시골이라도 자기 논 옆에 있는 다른 논의 주인이 누군지 정도는 얼추 알겠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그걸로 끝이고 같은 동네 사람인데도 얼굴 몇 번 본 적도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는 수도권 시골의 경우라면 자기 동네 [[이장(직위)|이장]]이 누군지도 모르는 경우도 더러 있을 정도니까[* 이 지역의 [[이장(직위)|이장]]은 서로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괜히 관할 구청이나 시청, 군청에 허구헌 날 불려가서 이런저런 귀찮은 일을 도맡아서 해야 하므로, 서로 하기 싫어서 폭탄 돌리기를 하거나 [[아파트]] 단지 주민들 한정으로 그 동네의 부녀회장이나 반상회장이 겸임한다. 그래서 그냥 [[읍사무소]] 측에서 임의로 이장을 임명하는 경우도 많다. 동 지역에서의 [[통장(직위)|통장]]이나 [[반장]]을 생각하면 쉽다.], 저렇게 끼리끼리 단합해서 누구 한 명 매장시키거나, 경찰이 동네 조폭들과 형님 동생하는 일도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영화 [[공공의 적(영화)|공공의 적]]에서 [[강철중]]이 그러듯이 대도시에서도 형사가 일전에 자신이 잡은 범죄자와 사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경우는 좀 있으나, 이는 시골에서 대놓고 벌이는 유착 관계가 아니라 그냥 자기한테 잡히고나서 감시 대상이 된 범인에게 미운 정이 들어서 얼떨결에 친분이 쌓인 것에 가깝다. 말하자면, 일종의 악우인 셈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을 정보원으로 활용하는 형사는 실제로도 꽤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